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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 [국민일보] 김종인 교수 ‘자랑스러운 한국 장애인상’ 수상
2021-12-08 11:30:05
관리자 조회수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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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교수 ‘자랑스러운 한국 장애인상’ 수상

 

김종인 나사렛대 명예교수가 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제15회 자랑스러운 한국 장애인상’을 수상했다.

이 상을 수여한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위원회’(회장 강지원, 대회장 손봉호, 상임대표 최봉실) 측은 “다년간 장애인 사역을 충실히 해오며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시상 이유를 밝혔다.

김 교수는 시청각 중복장애인 권리보장에 힘을 쏟았다.

시청각 중복장애인은 시각과 청각의 손상으로 시청각 감각기능을 수행할 수 없는 사람을 말한다.

‘한국형 헬렌켈러법안’을 제안했다. 이 법안은 시청각 중복장애인의 활동지원사와 시청각통역사 양성, 조직 결성, 국제교류 및 협력체계 구성을 위한 모임결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시청각 중복장애인 의사소통 지원기인 ‘점어기’를 개발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책도 만들었다.

 
 


그가 장애인 문제에 눈을 뜬 것은 대학을 다닐 때다. 인근에 맹학교와 농학교, 지체장애학교 등이 있었다. 학교 운동장에서 함께 어울리다 보니 서로 친구가 됐다.

장애인 친구들에게 ‘소원이 무엇인지’ 물으니 친구는 한라산에 오르는 것이라고 했고, 다른 친구는 라디오 듣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런데 시각장애인 친구는 한 번만 눈을 떠보는 것이 소원이라고 했다. 충격이었다.

이후 그는 대구대 특수교육학과, 연세대와 숭실대 대학원, 미국 노던콜로라도 주립대에서 장애인 관련 공부를 했다.

‘인간 재활학(Human Rehabilitation)’ 국내 1호 박사이다.

김 교수는 에바다복지재단, 은혜복지재단 등 복지시설의 개혁과 정상화에 앞장섰다.

경기 성남시 분당 영광교회 영광부(발달장애인 교회학교)를 창립해 교사로 섬기고 있다.

그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에서는 재활경영사와 재활복지 전문인력 양성센터와 함께 발달장애인 인재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sid1=all&arcid=0016548078&code=61221111